리버풀 빅4 탈락 위기 가속화...

리버풀의 프리미어리그(EPL) 빅4 탈락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많은 악재에도 불구하고 희망을 품어왔으나 남은 일정을 감안한다면 리버풀의 미래에는 짙은 어둠이 가득하다.

리버풀은 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원정을 떠나 2009/201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를 소화했다. 결과는 1-2 역전패. 최근 맨유와의 경기에서 3연승을 거두며 필승을 외쳤던 리버풀이었지만 페르난도 토레스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분한 눈물을 삼켰다.

반면 리버풀(6위, 승점 51점)과 4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4위 승점 55점)와 맨체스터 시티(이하 5위 맨시티. 승점 53점)는 나란히 승리를 기록했다. 애스턴 빌라(7위, 승점 50점)는 무승부에 그쳤지만 리버풀보다 두 경기 덜 치른 상황에서 승점 1점에 뒤져있을 뿐이다. 토트넘도 리버풀보다 한 경기, 맨시티 역시 리버풀보다 두 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다.

리버풀은 향후 강등권 탈출에 사활을 건 팀들과 상대해야 한다. 더불어 유로파리그 일정까지 소화해야 한다는 압박도 있다. 이제 2004/2005 시즌 이후로 5년 만의 리버풀 빅4 탈락은 가정만이 아닌 현실로 다가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