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웨인 루니를 향해 찬사를 보냈다. 세계 최고의 선수가 누구냐고 묻는다면 그 해답은 바로 웨인 루니라는 것이다.
10일(이하 현지시간) 올드 트라포드에서 개최되는 2009/201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AC밀란의 홈 경기를 앞둔 퍼거슨 감독은 경기를 하루 앞두고 개최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웨인 루니와 데이비드 베컴에 대한 질문 세례를 받았다.
루니는 지난 3일 런던에서 개최된 잉글랜드와 이집트의 친선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때문에 지난 6일 울버햄프턴과의 원정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하지만 9일 오전 공개 훈련에 참가해 절정의 기량을 선보였다. 루니의 등장을 예상하지 못했던 각국 취재진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퍼거슨 감독은 “루니는 지난 6일 오전부터 회복했고, AC밀란전에 최고의 기량으로 출전을 할 준비가 되어있다”며 루니의 출격을 예고했다. 이어 이탈리아 취재진이 “호날두가 맨유를 떠났기에 루니가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닌가”라는 질문을 던지자 퍼거슨 감독은 “루니가 조력자의 역할을 많이 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호날두가 팀을 떠나서 루니가 성장한 것은 절대 아니다”고 단호한 어조로 말했다.
퍼거슨 감독은 “루니는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언제나 경기에 투입되면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선수다”라며 평가하는 한편, “루니는 분명 세계 최고의 선수다”며 엄지 손가락을 내보였다. 퍼거슨 감독의 신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루니가 AC밀란전에서 그 믿음에 화답할 수 있을지 비상한 관심이 모아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