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 '처음으로 맨유가 지길 바라고있다'

 

Beckham is Back(베컴이 돌아온다). 10일 저녁(현지시각) 맨유와 AC 밀란의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 경기를 앞두고 영국 현지 언론의 관심은 단연 데이비드 베컴의 올드 트래포트 방문이다.

현재 AC 밀란에서 임대 생활을 하고 있는 베컴은 2003년 맨유를 떠난 후 약 7년 만에 공식적으로는 처음으로 올드 트래포트를 방문한다.

베컴은 친정 방문을 앞두고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어린 시절 나의 꿈은 맨유 유니폼을 입고 뛰는 것이었다. 단 한번도 다른 팀 유니폼을 입고 맨유와 맞대결을 펼쳐야 한다는 생각을 해본 적은 없다. 하지만 이번에 AC 밀란 유니폼을 입고 친정팀 맨유와 상대해야 한다. 정말 특별한 날이 될 것 같다"며 올드 트래포트 방문 소감을 전했다.

인터뷰 말미에 베컴은 "평생 맨유를 응원할 것이다. 하지만 맨유와 밀란이 맞붙는 경기는 내 평생 처음으로 맨유가 지기를 바라는 경기가 될 것"이라며 AC 밀란이 맨유를 꺾고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할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