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 주장인 존 테리(29)가 뺑소니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테리는 16일 저녁 소속팀인 첼시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 A 인테르 밀란에 패해 8강 진출이 좌절된뒤 자신의 4륜 구동 차량을 몰고 런던 스탬퍼드브리지 구장을 나오다가 경비원(35)과 충돌했다.
당시 경비원은 사진기자들과 팬들을 통제하던 중 테리가 몰던 차량에 치여 넘어졌으나 차량은 멈추지 않고 그대로 경비장을 빠져나갔다.
경비원은 구급차에 실려 웨스트런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경비원의 다리가 부러졌다고 밝혔으나 첼시구단 측은 심하게 타박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구단 측은 17일 "테리가 경기장을 떠나는 과정에서 불행한 사고가 있었다"면서 "당시 차량은 서행하고 있었으며 테리가 차에 무엇인가 충돌한 것을 알고 있었으나 사람이 다친 줄 몰랐다"고 해명했다.
앞서 테리는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는 웨인 브리지의 애인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온 사실이 드러나 대표팀 주장에서 물러나는 등 최근들어 구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