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산소탱크’ 박지성이 23일(이하 현지시간) 웨스트햄과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필승에 대한 다부진 각오를 나타냈다.
맨유는 지난 20일 에버턴과의 원정 경기에서 예기치 못한 1-3 역전패를 당했다. 당시의 결과는 순위에는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았지만, 리그 1위를 달리는 첼시와의 격차가 승점 4점으로 벌어지는 결과를 낳고 말았다.
당시 67분간 활약한 박지성은 <스포탈코리아-맨유특약> 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주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패배를 기록했기 때문에 너무나 승점 3점이 절실하다”고 밝히는 한편, “맨유가 지금 칼링컵 결승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팀 분위기를 좋게 이어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상황이다”며 다가오는 웨스트햄전에서 승리를 거두어야 하는 당위성에 대해 설명했다.
박지성은 “웨스트햄과의 경기가 홈에서 개최된다는 점은 다행이다. 팬들의 응원을 받아 좋은 경기를 하겠다”며 “승리를 통해 타이틀 경쟁 구도에서 다시 좋은 분위기를 찾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지 전문가들은 웨스트햄전에서 박지성이 출전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같은 포지션의 경쟁자인 나니와 긱스가 각각 경고 누적과 부상으로 결장하기 때문에다. 박지성은 이에 대해 “주어진 기회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부진 각오를 나타냈다. 박지성이 ‘산소탱크’의 진가를 발휘하며 맨유의 부활을 이끌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