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탈락한 레알 마드리드가 다음 시즌 전력 강화를 위해 웨인 루니의 영입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일간지 <아스>는 현지 시간으로 13일 자 신문을 통해 레알 마드리드의 회장 플로렌티노 페레스가 루니 영입을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 측은 루니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의 뒤를 잇는 세계 축구계의 리더로 평가하고 있으며, 2010년 발롱도르와 FIFA 올해의 선수상 수상이 가장 유력한 선수로 보고 있다.
최근 11경기에서 13골을 몰아치며 상종가를 치고 있는 루니는 올 시즌 맨유에서 37차례 공식 경기에서 30골을 몰아치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기록한 한 시즌 42득점 기록을 넘어설 수 있다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루니는 호날두와 메시 다음으로 많은 광고 계약을 체결한 선수로 상업적인 가치도 높으며 만 24세에 불과해 앞날도 창창하다.
결정적으로 루니는 레알 마드리드가 악몽 같은 챔피언스리그 탈락을 경험한 순간 2골을 몰아치며 AC 밀란을 침몰시켰다. 최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루니와 다시 같이 뛰고 싶다는 인터뷰를 하는 등 이미 지난 1월 당시부터 호날두와 루니의 다이나믹 듀오 재결성 루머가 돌기 시작했다.
하지만 맨유 측의 반응은 단호하다. <아스>가 접촉한 맨유의 측근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무슨 일이 있어도 루니를 팔지 않을 것이며, 루니 역시 퍼거슨이 원한다 해도 이적할 생각이 없다고 전해왔다. 맨유는 만약 루니를 이적시킨다해도 최소 7,000만 유로 이상의 이적료를 원한다는 전언이다.
레알 마드리드의 루니 영입설이 돌면서 맨유는 루니와의 연장 계약 체결을 준비하고 있다. 맨유는 루니와 2017년까지 계약을 연장하고 그의 연봉을 1,200만 유로로 올려줄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 마드리드 측은 루니와 프랑크 리베리의 영입을 우선 목표로 삼고 있으며, 이들의 영입이 실패로 돌아갈 경우 발렌시아 CF의 다비드 비야-다비드 실바 듀오의 동시 영입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수비진 보강을 위해 벤피카 센터백 다비드 루이스,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 레프태백 필리펠, 첼시 라이트백 이바노비치 등이 레알 마드리드의 영입 리스트에 올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