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플레이어 : 리산드로 로페스(리용)
리용의 대승을 이끈 선봉장이었다. 포스트플레이를 펼치며 동료 선수들이 수비 배후를 침투하는 데 있어 구심점 역할을 했고, 난적 보르도를 상대로 리용이 기선을 제압할 수 있는 선제골을 터뜨리며 대승의 시발점 역할을 톡톡히 했다.
전반 9분, 미랄렘 피아니치의 도움을 받아 선제골을 터뜨렸는데 사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골 결정력을 과시한 것은 무척 인상적이었다. 또, 후반 28분에는 행운의 페널티킥을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이후 리용이 경기의 주도권을 잡게끔 하는데 크게 공을 세웠다.
워스트 플레이어 : 미카엘 시아니(보르도)
보르도가 자랑하는 철벽 수비수 시아니의 뼈아픈 실책이 화를 부른 경기였다. 전반 9분 평범한 롱 패스를 머리로 걷어내려다 미스를 범한 것이 고스란히 리산드로 로페스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하게된 위기로 이어졌다. 제공권 장악에 있어 대회 내내 강력한 모습을 보였던 시아니답지 않은 실수였다. 이 실점으로 인해 보르도는 내내 좋은 경기를 펼치고도 힘겹게 리용을 추격해야하는 처지에 놓였고 외려 2골을 더 실점하며 무너지고 말았다.
이 경기가 벌어지기 전만해도 대회에서 고작 3골만 실점했던 점을 감안한다면 이 날의 수비난조는 너무 아쉬웠고, 그 중 시아니의 부진은 너무도 뼈아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