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스 히딩크 코트디부아르 지휘봉 잡다

 

거스 히딩크 감독이 코트디부아르 축구협회와 합의를 마치고 2010 남아공 월드컵 참가를 확정 지었다.

네덜란드 방송 'NOS'의 보도에 따르면, 히딩크 감독은 5월 15일에서 7월 15일까지 2개월간 코트디부아르 대표팀을 지휘하게 되었다고 한다. 다만, 열흘 안으로 러시아 축구협회와의 계약을 확실하게 정리해야 코트디부아르 감독으로 부임할 수 있다고.

히딩크 감독은 6월까지 러시아 대표팀과 계약이 된 상태이며, 8월 1일부터는 터키 대표팀의 사령탑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따라서 러시아 축구협회와 미리 계약을 마무리해야만 코트디부아르 대표팀을 맡을 수 있는 상황이다.

코트디부아르는 최근 바히드 할리호지치 감독을 경질한 채 대한민국과의 평가전을 치렀으나, 조직력 부재를 그대로 드러내며 0-2로 패한 바 있다.

히딩크가 코트디부아르를 이끌고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다시 한 번 마법을 부릴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코트디부아르는 이번 월드컵 본선에서 브라질, 포르투갈, 북한과 한 조에 속해 16강 진출을 다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