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튼의 전설적인 윙어였던 데이비드 리가 이번 시즌 볼튼 최고의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이청용에 대해 입을 열었다.
잉글랜드 출신의 리는 과거 볼튼에서 155경기에 출전해 17골을 득점했다. 현재 볼튼의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코치로 활약 중인 그는 볼튼 팬들이 팀 역사상 최고로 뽑는 윙어 중 한 명이다.
그런 그가 자신과 같은 포지션의 한 선수를 지목했다. 바로 이번 시즌 5골 7도움을 기록하며 이름을 날리고 있는 이청용이다. 리는 볼튼 지역지 '볼튼 뉴스'를 통해 "프리미어 리그는 체격 조건이 우수하고 거친 선수들이 살아남기로 유명하다. 그러나 이청용은 프리미어 리그 적응을 너무나 훌륭히 마쳤다"며 후배의 활약에 흐뭇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서 그는 이청용이 자신을 이어 볼튼 역사상 최고의 윙어 중 하나로 기억될 수 있다고 전했다. 리는 "내 뒤를 이었던 선수들은 모두 전통적인 윙어들이 아니었다. 윙어는 언제나 상대 수비수를 제치고 팬들의 눈을 즐겁게 해야 한다. 내가 주로 스피드를 이용했다면 이청용은 스피드와 개인기를 모두 사용해 수비수를 제칠 줄 안다"며 이청용이 크게 성공할 자질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청용은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각) 웨스트햄을 상대로 도움을 기록하며 시즌 12번째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이미 프리미어 리그의 스타 중 한 명으로 우뚝 선 그가 오는 10일 새벽에 펼쳐질 선더랜드전에서는 또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