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레스 교체, 관중들 베니테스 감독에 야유

리버풀이 버밍엄 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둔 가운데, 주전 공격수 페르난도 토레스를 벤치로 불러들인 라파 베니테스 리버풀 감독이 팬들의 야유에 시달렸다.

리버풀이 버밍엄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4위 맨체스터 시티 추격에 실패했다. 맨체스터 시티가 덜 치른 한 경기에서 승리하면 두 팀의 승점 차이는 7점으로 벌어진다.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경기였기에 베니테스 감독의 용병술이 도마 위에 올랐다. 승리가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팀의 간판 공격수인 토레스를 벤치로 불러들이고 아직 신예에 불과한 다비드 은곡을 투입한 것.

비록 토레스의 몸이 무거워 보이기는 했지만, 이를 지켜본 리버풀 팬들은 베니테스 감독을 향해 야유를 퍼부었다. 지난 맞대결에서 버밍엄을 상대로 헐리웃 액션을 펼쳐 페널티킥을 얻어냈던 은곡에 대한 버밍엄 팬들의 야유까지 겹쳐 경기장 분위기는 더욱 좋지 않았다.

리버풀은 오는 9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벤피카를 홈으로 불러들여 유로파 리그 8강 2차전을 치르고 11일 밤에는 풀럼과 프리미어리그 홈경기를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