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프턴 감독 이청용 경계대상 1호

 

오는 주말 열리는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에서 볼턴 원더러스를 상대로 원정 경기에 나서는 울버햄프턴의 믹 맥카시 감독이 이청용의 기량을 높이 사며 경계해야 할 선수로 꼽았다.

한국 시간으로 27일 자정 리복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볼턴과 울버햄프턴의 맞대결은 강등권 탈출을 놓고 펼쳐지는 전쟁이다. 현재 승점 23점으로 18위인 볼턴과 승점 24점으로 16위인 울버햄프턴은 이번 맞대결 결과에 따라 위치가 뒤바뀔 수 있다.

볼턴 원정에 나서는 믹 맥카시 감독은 자신감을 보였다. 울버햄프턴은 리그 26경기에서 고작 21득점만 기록하며 팀 최소 득점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볼턴 역시 최근 505분 동안 골이 없어 공격력이 무기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볼턴이 기록한 마지막 골의 주인공은 번리전에서 1-0 승리의 결승골을 넣은 이청용이다.

그런 볼턴의 취약한 공격라인에서 맥카시 감독이 경계하는 주요 선수는 이청용이었다. 맥카시 감독은 ““요한 엘만더와 케빈 데이비스에게 단순하게 의지하는 축구다. 하지만 한국 선수인 이청용은 의문의 여지가 없는 아주 좋은 선수다. 오른쪽에서 크게 움직이면서 순간적으로 좁혀 들어와 플레이 한다”라며 이청용의 기량을 높이 평가했다.

볼턴의 코일 감독은 이청용에게 집중된 공격력을 분산시키기 위해 부상에서 돌아온 이반 클라스니치를 선발 투입할 계획이다. 주중 있었던 FA컵에서 토트넘에게 0-4로 대패한 볼턴은 울버햄프턴에서마저 반전의 계기를 찾지 못할 경우 강등권 탈출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