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의 대들보 박지성(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영표(33, 알 힐랄)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후배 이청용(21, 볼턴)의 장밋빛 미래를 예고했다.
4일(현지시간) < ESPN 사커넷 >은 한국과 코트디부아르의 평가전이 열렸던 영국에서 이청용에 바라보는 박지성과 이영표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 ESPN 사커넷 >이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리그 중 한 곳에서 긍정적인 활약을 펼쳤다’고 소개한 박지성은 인터뷰에서 “이청용의 활약은 매우 인상적이다. 그는 아직 젊으며 네덜란드나 스코틀랜드를 거치지 않고도 빅리그에 곧장 진출하여 훌륭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지성은 “나는 이청용이 EPL의 빅스타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 이청용은 그럴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나는 그런 이청용의 활약상을 지켜보는 것이 즐겁다”고 말했다.
2005/2006 시즌부터 토트넘 홋스퍼에 3년 동안 활약한 이영표도 박지성의 생각에 동의했다. 이영표는 인터뷰에서 “이청용은 매 경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것이 우리들에게 놀라움을 가져다준다. 그는 이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이청용은 우리 한국 대표팀이 강해지는 데도 도움을 준다. 우리는 이청용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7월 볼턴에 입단한 이청용은 입단 첫해부터 주전으로 우뚝서며 팀의 오른쪽 공격을 도맡고 있다. 이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최다 공격포인트(5골 6도움)를 거둔 이청용은 성공시대를 활짝 열어 논 상태다.
최근 있었던 27라운드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와의 경기에서도 환상적인 드리블에 이은 정확한 도움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볼턴은 이청용의 활약으로 강등권 탈출에 성공함과 동시에 리그 15위까지 치고 올라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