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와 애스턴 빌라가 나란히 2009/2010시즌 잉글리시 FA컵(이하 FA컵) 4강에 올랐다.
첼시와 애스턴 빌라는 7일(이하 현지시간) 벌어진 FA컵 8강전 경기에서 각각 스토크 시티와 레딩(2부 리그)를 만났다. 양 팀은 비교적 쉽게 상대를 제압하고 포츠머스에 이어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첼시는 스토크 시티를 홈 경기장인 스탬퍼드 브리지로 불러들였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디디에 드로그바와 니콜라 아넬카 투톱을 내세운 4-4-2 전술을 사용했고, 스토크 시티는 리카르도 풀러와 데이브 킷슨을 최전방에 세우고 첼시의 골문을 노렸다.
선제골을 터뜨린 쪽은 첼시였다. 첼시는 전반 35분 프랭크 램파드가 오른발 슈팅으로 스토크 시티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후반 22분에는 램파드의 코너킥을 존 테리가 머리로 받아 넣으며 승기를 굳혔다. 결국 첼시는 스토크 시티에 2-0 승리를 거두며 4강에 진출했다.
레딩은 전반전에 쉐인 롱이 두 골을 뽑아내며 이변을 예고했다. 하지만 애스턴 빌라는 후반 12분 만에 세 골(애슐리 영, 욘 카류-두 골)을 뽑아내며 레딩 홈 팬들을 잠재웠다. 이어 후반 종료 직전에 욘 카류가 페널티킥으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대미를 장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