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스트 플레이어 : 조세 모리뇨 감독(인터 밀란)
양 팀의 전력차를 감안해 시원한 대승으로 멋지게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에 진출하는 것이 인터 밀란의 명성에 더욱 걸맞을지는 모르겠지만, 모리뇨 감독은 철저히 실리 위주의 경기를 운영하며 팀이 가장 안전한 방법으로 준결승전에 진출할 수 있도록 했다. 냉철한 승부사다운 경기운영이었고, 철저히 모리뇨 감독이 짠 각본에 의해 CSKA 모스크바는 90분 동안 헛심만 쓰다 무릎을 꿇어야 했다.
▲ 워스트 플레이어 : 치두 오디아(CSKA 모스크바)
바실리 베레추스키의 부상으로 인해 교체 투입된 나이지리아 출신의 오른쪽 측면 수비수 오디아의 지나친 의욕이 화를 불렀다. 교체 투입되자마자 경고를 받으며 불안한 출발을 하더니 후반 2분 만에 사무엘 에투에게 거친 태클로 추가 경고를 받고 경기장에서 쫓겨나고 말았다. 3골 이상의 득점을 하기 위해 분주히 공격에 임하던 CSKA 모스크바에 찬 물을 끼얹은 퇴장이었다.